전주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은 금호산업 품에
한화건설 및 KCC건설, 신동아건설이 소규모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인 수정구보건소 건립공사를 놓고 격돌한다.
19일 조달청에 따르면 한화건설 및 KCC건설, 신동아건설이 대표사인 3개 공동수급체가 이 공사에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를 접수했다.
한화건설은 44.4%의 지분을 갖고 한진중공업(30%), 부광건설 및 케이에스엘건설(12.8%)과 공동수급체를 구성했고, 디자인캠프문박디건축이 설계를 맡았다.
KCC건설은 38%의 지분을 갖고 한신공영(22%), KR산업 및 이엠종합건설(각 20%)과 손을 잡았고, 범건축이 설계한다.
신동아건설은 50%의 지분으로 플러스종합건설 및 한동건설(각 18%), 오렌지이앤씨(14%)와 컨소시엄을 꾸렸고, 건원건축이 설계를 수행한다.
추정금액 378억원의 이 공사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정로 218번지 3319.7㎡ 터에 지하 3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8317㎡ 규모의 보건소 1개동을 짓는 것으로 설계 대 가격비중이 6대 4인 가중치기준 방식으로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한다.
턴키방식인 전주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 설치공사는 금호산업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이 공사에 대한 가격개찰 및 종합평가 결과, 금호산업 컨소시엄이 95.25점을 획득해 경쟁사인 한양 팀(88.63점)을 제치고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금호산업 팀은 추정금액 대비 94.9%인 272억1930만원에 이 공사를 따냈다.
금호산업은 51%의 지분을 갖고 한백건설(22%), 성해건설(15%), 삼부종합건설(12%)과 팀을 꾸렸고, 평화엔지니어링이 설계를 수행했다.
이로써 금호산업은 올해 공공부문 수주고를 3780억원으로 끌어 올렸다.
이 공사는 전주하수처리장에 하루 처리용량 40만3000㎥의 총인처리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공기는 착공일로부터 420일간이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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