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훼ㆍ휴양ㆍ친환경농업R/D단지 등 세분화
기본계획 마련, 사업비 기재부 예타 이후 결정
한국농어촌공사가 김포매립지 41만㎡를 친환경복합단지로 개발한다.
단지는 크게 하훼단지, 휴양단지, 친환경농업R/D단지 등 세 부문으로 구성된다.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은 농어촌공사가 자체적으로 조달한다.
농어촌공사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친환경복합단지를 건설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41만㎡는 농어촌공사가 소유하고 있던 김포매립지 1223만㎡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시에 팔지 않고 남겨둔 부지다. 이날 농어촌공사는 41만㎡를 제외한 1182만㎡를 LH와 인천시에 매각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농어촌공사는 친환경복합단지를 크게 하훼단지, 휴양단지, 친환경농업R/D단지 등으로 나눠 개발한다. 토지개발사업단 토지관리팀 관계자는 “단지를 통해 농어촌 관련한 관광, 휴양은 물론 각종 연구ㆍ개발이 복합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비용은 김포매립지 1182㎡를 매각한 자금을 통해서 자체적으로 마련한다. 이 관계자는 “기본계획만 수립한 상황이어서 아직까지 정확한 사업비 산정은 어렵다. 향후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친 뒤 확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석한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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