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이주 2435억원 78건 집행…산성터널 접속도로 건설 최대어


　올 상반기 마지막 공공 입찰시장은 중대형 건설공사 복귀로 입찰금액이 증가세를 유지했다.

　조달청은 이번주 추정가격 기준 총 2435억원 규모의 공공 건설공사 입찰 78건을 집행한다.

　이는 지난주(2043억원 70건)에 비해 입찰건수는 8건, 입찰금액은 392억원 증가한 것으로 500억원 이상 중대형 입찰이 돌아와 입찰금액이 조금 늘었다.

　이주 최대어는 추정가격 1044억원의 1등급 최저가낙찰제인 산성터널 접속도로(금정측) 건설공사(1공구)로 대형과 중견 72개사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통과해 치열한 가격경쟁을 예고한다.

　이어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인 부평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공사(이하 추정가격 334억원)는 코오롱글로벌 및 진흥기업, 삼호가 PQ를 거쳐 입찰을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 일반경쟁 13건, 실적제한 1건, 제한경쟁 7건, 지역제한 39건, 수의계약 16건에 대한 입찰이 이뤄진다.

　이 중 일반경쟁인 안동대교~시외버스터미널간(대로1-12) 도로확장공사(189억원)의 추정가격이 100억원을 넘어 눈길을 끈다.

　지역별 발주량은 부산광역시가 1048억원으로 가장 많고, 인천광역시 444억원, 경상북도 372원, 강원도 187억원, 경기도 103억원이 뒤를 잇는다.

채희찬기자 c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