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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반기 LH·도공발 토목공사 큰장 선다
기관 발주처 입찰자료 > 건설뉴스
등록 2013/06/26 (수)
내용

LH 2조, 도공 2.5조 집행, 시장 견인…조달청, 수공은 주춤


  

 올 상반기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이어 하반기 토목분야 공공시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도로공사가 주도한다.

 이명박 정부 시절 토목 발주를 주도한 조달청과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새 정부의 정책 변화로 주춤하고 있다.

 25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올 상반기 토목 공공시장은 철도공단이 연초 발주계획에 담은 물량을 대거 소화하며 이끌었다.

 다만 당초 지난 3월 발주하려던 부산~울산 복선전철 노반신설 기타공사 4개 공구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상과 총사업비 협의가 지연됨에 따라 하반기로 넘어 간다.

 공단은 다음달 이 사업을 4개 공구로 발주할 계획으로 주계약자관리 방식을 적용할 공구와 공종을 검토 중이다.

 하반기에는 LH가 2조원, 도공이 2조5000억원 가량의 토목공사를 발주하며 공공시장의 큰손으로 활동한다.

 하지만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를 비롯한 기술형 입찰은 드물고 대부분 최저가낙찰제라 아쉽다.

 올 상반기 제반 준비작업 지연으로 발주를 못한 LH는 올 3분기 1000억원 미만의 중소형 토목공사를, 4분기에는 1000억원을 넘는 초대형 토목공사를 쏟아낸다.

 이 중 파주운정3지구 단지조성공사 1공구(1695억원)와 2공구(1447억원)을 비롯해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1400억원), 하남미사지구 황산~상일간 도로 입체화공사(1299억원) 등이 초대형이라 눈길을 끈다.

 도공도 올 하반기 2조5000억원 안팎에 달하는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오는 8월 총사업비 1조9328억원의 밀양~울산간 고속도로를 시작으로 오는 10월에는 총사업비 6543억원의 대구순환고속도로 5개 공구와 총사업비 2150억원의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평택 구간을 선보인다.

 한편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살리기로 토목 공공시장을 주도한 조달청과 K-water는 올해 주춤하며 건설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조달청이 박근혜 정부의 복지 정책 실현을 위한 SOC사업 억제로 올 상반기 토목 최저가공사 22건을 집행하는 데 그쳤다.

 지난 2009년 100여건을 넘었던 것에 비하면 올 하반기 급격한 수요가 없는 한 절반에 못 미친다.

 K-water도 올 상반기 구미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공사 및 운문댐 직하류 하천정비공사 1차, 시화MTV 1단계 조경공사를 집행하는 데 머물렀다.

 더욱이 올해 발주계획에 담긴 충주댐 치수능력 증대사업 및 시화MTV 광역교통개선 신설해안도로, 송산 동측지구 생활폐기물 집하시설 건설공사 등 주요 공사들이 올해 선보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산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