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남수단 신수도 광역 인프라 건설계획’, ‘나이지리아 라고스市 교통계획’, ‘미얀마 에야와디강 유역 수자원 개발계획’ 등 개발도상국의 주요 인프라 건설 종합계획을 수립해준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패키지형 인프라 수출 전략’의 일환인 인프라개발 종합계획(마스터플랜) 수립지원 대상사업을 6월 27일 해외건설진흥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했다.
* 국토부 제1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며, 기재부 등 11개 부처 고위직공무원, 해외건설에 경험이 풍부한 민간전문가 등 총 24명의 위원으로 구성
국토부의 예산지원을 통한 개도국 인프라 개발 종합계획 수립은 최초로 시행되는 것이며, 추후 해당 국가들이 개발 사업을 추진할 때 우리 기업의 수주 기회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인프라개발 종합계획 수립지원 대상사업 개요>
(1) 남수단 신수도 광역 인프라 건설계획: 신수도 예정지(람시엘) 및 주변지역에 대한 도시, 교통, 전력 등 주요 인프라 개발계획 수립 등
(2) 나이지리아 라고스市 교통계획: 라고스市 기존 교통인프라 현황분석 및 개선방안 제시, 도시철도 등 신규 교통 시스템 도입방안 수립 등
(3) 미얀마 에야와디강 유역 수자원 개발계획: 에야와디강 유역조사, 기존 수자원 관리시스템 개선방안 제시, 장단기 수자원 개발계획 수립 등
이번에 선정된 3개 사업은 공기업, 국책연구기관, 관련 협회 등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총 25건 접수)를 바탕으로,
신 시장 개척, 전후방 연계효과(Linkage Effect), 우리나라 강점 분야 및 우리 기업 수주 가능성 등을 토대로 해외건설 전문가들이 심의하여 결정하였으며,
우리 기업이 국내외 사업경험을 통해 이미 비교 우위를 점하고 있는 신도시, 수자원, 교통 분야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개발도상국, 중점 협력국* 등 신 시장에서 패키지형 인프라 수출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중점협력국(15개국) : 카자흐스탄, 태국, 인도네시아, 미얀마, 사우디, UAE, 쿠웨이트, 페루, 콜롬비아, 리비아, 알제리, 남수단, 나이지리아, 터키, 인도
국토교통부는 상기 3개 사업의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금년 9월까지 정부 대 정부 차원의 개발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11월까지 종합계획 수립 용역 사업자를 확정하여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말까지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지원 대상 국가에 제공하고, 후속 사업 발굴 및 우리 기업의 수주 지원을 위해 향후에도 대상 국가와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도국 정부가 개발사업을 추진할 경우, 우리가 수립한 종합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게 되므로, 우리 기업의 수주 기회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면서
“앞으로 해외건설을 투자개발형 사업 진출 확대, 신 시장 개척 및 공종 다변화 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와 먹거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 동력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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