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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달청 맞춤형서비스 약정액 급감
기관 발주처 입찰자료 > 건설뉴스
등록 2013/07/10 (수)
내용

6월까지 1조2503억원, 지난해보다 1조2267억원 줄어… 공공부문 건설 수요 감소 여파


 

  

 공공부문의 건설 수요 감소로 조달청의 맞춤형서비스 약정 체결도 고전하고 있다.

 9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각급 수요기관과 맺은 맞춤형서비스 약정건수는 38건에 약정금액은 총 1조250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목표액인 3조원의 42%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년 동기(35건, 2조4770억원)에 비해 약정건수는 3건 늘었으나 약정금액은 1조2267억원 급감했다.

 전년 동기에는 사업비가 1000억원을 넘는 초대형 프로젝트 6건을 수임한 반면 올해는 1000억원 이상의 초대형 프로젝트가 3건에 그쳐 약정건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약정금액이 크게 줄었다.

 1000억원 이상 초대형 프로젝트는 EBS 디지털통합사옥 건립공사(1386억원), 환경산업 실증화단지 조성사업(1560억원), 진천선수촌 2단계 조성사업(2918억원) 등으로 진천선수촌 2단계 조성사업은 1공구(1875억원)와 2공구(1043억원)로 나눠 집행한다.

 이 중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인 환경산업 실증화단지 조성사업은 이달내 입찰안내서 작성·심의를 거쳐 다음달 입찰공고를 낼 계획으로 포스코건설 및 대림산업, 계룡건설산업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어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인 진천선수촌 2단계 조성사업이 바통을 이어받아 발주할 예정으로 1공구는 GS건설 및 대림산업, 대우건설이 입찰 참가를 검토 중이며, 2공구는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 계룡건설산업이 출전을 모색하고 있다.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인 EBS 디지털통합사옥 건립공사도 연내 공고가 가능할 전망이나 원가율이 좋지 않아 대부분 입찰 참가를 꺼리고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수요의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이전사업(690억원)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수요의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540억원)이 500억원을 넘어 관심 프로젝트로 손꼽힌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500억원 미만의 중소형 프로젝트로 적격심사 대상공사들이다.

 올 상반기에는 규모는 작지만 준공한 지 30년이 지나 노후한 경찰서(10곳)와 세무서(7곳), 통계청 사무소(4곳) 신축공사를 대거 수임한 점이 눈길을 끈다.

 조달청 관계자는 “혁신도시 건설사업을 기점으로 공공부문의 건축 수요가 감소해 전년 동기에 비해 약정 실적이 저조한 편”이라며 “다만 준공한 지 오래된 경찰서와 세무서 등 일선 공공기관의 개축 수요가 늘어 약정건수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채희찬기자 c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