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전문검사기관 간담회 개최 … 조달물품의 67%까지 전문기관에 위탁

조달청(청장 최규연)은 조달물품에 대한 전문기관 검사범위를 종전 1,521개 품명에서 2,400개 품명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4월 26일 밝혔다.
    * 전문기관검사 : 조달물품 납품 시 각 공공기관 검사담당공무원이 아닌,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공인된 18개 전문기관이 검사하는 제도

이번 조치로 전문기관 검사범위가 전체 조달물품(3,600개 품명)의 약 67%까지 늘어남에 따라 품질관리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달청은 4월 26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품질관리단에서 전문검사기관 간담회를 개최, 올해 제도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전문기관 검사 내실화 및 업무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검사범위 확대에 따른 신뢰성 확보를 위한 업무수행 표준안 수립, 검사내용 공개, 모니터링 강화 방안 등이 집중 거론됐다. 
(업무수행 표준) 동일물품에 대한 각 전문기관간 검사방법을 다르게 적용하는 것을 줄이기 위한 표준기준 마련 필요
(검사내용 공개) 검사수행 내용 공개를 통해 검사담당자들의 투명·공정한 업무집행을 담보하고 수요기관·계약업체의 검사기관 이용 활성화 유도

남병덕 품질관리단장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은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면서 “특히 납품업체의 대부분이 중소기업인 점을 중시해 품질은 높이면서 업체의 검사비용은 낮추는 방향으로 제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 문의 : 품질관리단 품질총괄과 김문용 사무관(070-4056-8021)